전체 글62 나만의 생각] 마흔이 넘어서면서 부터.. 저녁 일찍 잠이 들었더니, 오늘은 새벽같이 잠에서 깨어났다. 엊그제 좋은 사람들과 웃으면서 이야기하며 먹었던 술이 많이 과했었나 보다. 마흔을 넘어서면서부터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지나간다. 불안함도 많이 들고, 제대로 지내고 있는지 계속 의문이 든다. 나에 대한 불만족인지, 아이들의 생활 태도에 대한 불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조금만이라도 맘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나도 모르게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하고, 짜증 난 표정으로 뒤돌아서서 방으로 들어와 버리기도 한다. 정말 사람들이 말한 마흔의 사춘기인 건가? 내가 정말 맞는 길로 가고 있는 것인지 두렵다. 제대로 생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나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답답한지 모르겠다. 답답한 마.. 2024. 3. 2. 가족 등산 추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경기도 남양주 운길산(606m) 등산 이번 주는 너무 눈이 많이 와서 등산을 쉬어갈까도 했지만, 이때가 아니면 멋진 설경을 볼 기회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아이들을 데리고 집 밖을 나왔다. 나름 길이 잘 정돈되어 있다는 운길산으로 다녀왔는데 멋진 설경에 눈과 마음이 즐거운 등산이 되었던 것 같다. 운길산은 "걸어가다가 가끔씩 돌아볼 때보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도 멋진 산이며, 등산로가 가팔라서 와이프의 눈초리를 받을 수 있는 산이다." 초등학생이 느끼는 등산 난이도 : ★ ★ ★ ☆ ☆ 아내가 느끼는 등산 난이도 : ★ ★ ★ ★ ☆ 내가 느끼는 등산 난이도 : ★ ★ ☆ ☆ ☆ 강북에서 거리 : 약 33km - 일요일 오전 출발 기준 40분 정도 소요 등산 출발 지점 : 물의 정원 제2공영주차장 ※ 걷는 거리를 단축하고 싶.. 2024. 2. 25. 책 추천] 김미경의 마흔 수업 _ 독서 후기 내 나이 "40"이 넘었다. 40이 되면 어른으로써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나는 어른도 아이도 아닌 그런 중간자적인 위치에서 지내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 나의 상황에 공감하는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했고, 나에 대해서 정의할 필요가 있었다." 이 책은 나처럼 머릿속에서 나에 존재 그리고 나의 위치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누군가에 조언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인 평가 책 읽힘 난이도 : ★ ★ ☆ ☆ ☆ 일관적인 주제 및 메시지 : ★ ★ ★ ★ ☆ 동기 부여 및 감동 : ★ ★ ★ ★ ☆ 마음에 남는 글귀들 1. 결과가 아닌 과정을 살아가는 나이가 바.. 2024. 2. 24. 가족 등산 추천] 아이들과 함께하는 경기도 광주 무갑산(578m) 등산 입춘이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가끔씩 느껴질 때가 있는 것 같다. 작년에 계획한 아이들과 명산 오르기 달성을 올해도 진행하기 위해서, 준비 운동하는 느낌으로 지난주부터 등산을 시작해 보았다. 이번 주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무갑산 간단히 소개해 본다. "무갑산은 등산의 경험이 있는 3학년 이상의 초등학교 남자아이들에게는 무난하고, 운동을 선호하지 않는 아내에게는 너무 힘들지 않은 수준으로 아내 체력을 단련하기 좋은 산" 초등학생이 느끼는 등산 난이도 : ★ ★ ☆ ☆ ☆ 아내가 느끼는 등산 난이도 : ★ ★ ★ ☆ ☆ 내가 느끼는 등산 난이도 : ★ ☆ ☆ ☆ ☆ 강북에서 거리 : 약 40km - 일요일 오전 출발 기준 40분 정도 소요 출발 지점 : 무갑리 마을 회관 (아래 참조) ※.. 2024. 2. 18.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