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정말 쉽게 넘어가는 날이 없다.
너무나도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직장 상사가 있는데,
사람 좋은 척은 다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 수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흔히들 꼰대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꼰대라는 말을 많이 써서 심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정말 진정한 꼰대를 만나면 하루하루가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피로하다.
이런 직장 상사들 과연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는 게 맞는지 알아보자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꼰대들은 권력이 없을 때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권력을 잡는 순간 갑자기 꼰대로 변하는 순간이 있는데 내가 요즘 처한 상황이 딱 그렇다.
처음에는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다.
모든 사람들이 바뻐서 시간이 없을 때에도 말 한마디 더 붙여주었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살갑게 가르쳐 주었으며,
항상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라고 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좋은 사람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회사에서 자리를 잡는다고 생각했는지
완벽한 꼰대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나 자신을 과신하는지...
다른 사람들을 세뇌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보는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자신이 대단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분명 경험해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어떤 꼰대 특징들이 있는지 나열해 본다.
1. 자기 과신이 심하다.
예를 들면 담당이나 팀장님이 일을 시킨다.
내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으면 옆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들린다.
'내가 경험을 해봤다. 이렇게도 해봤었고, 저렇게도 해봤었다.', '내 생각이 맞지 않을까?'
'야! 그럼 말로만 하지말고, 네가 하던가!'라고 소리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느라 정말 힘들다.
정작 본인이 자료를 만들지도 않으면서, 본인이 더 많이 알고 잘한다는 과신이 넘쳐나서
정말 당연한말을 당연하지 않고 특별하게 이야기하는데 듣기가 거북하다.
그리고, 자기가 잘 알고 있는 분야를 가지고 사람의 기준을 나누는지 잘 모르겠다.
왜 사람을 자기 맘대로 계급을 나누듯이 나누고, 아랫사람처럼 대하는 것인가?
정말, 이해할수 없는 태도다.
2. 자신이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을 존중해 주길 누구보다 원한다.
누가 봐도 그렇게 일을 많이 하고 있지 않은데,
자신의 일을 부풀려서 엄청난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이렇게 힘든 것을 하고 있으니, 자신을 존중해 달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끝도 없이 이야기 한다.
가끔씩 이런 사람을 보면, 애정결핍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을 배려해주고 존중해 주길 원하는 것 같다.
그런데 과연 존중은 어떤 상황에 나오는 것인가? 정말 일을 잘한다고 생각할 때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 명심해라 존중 받고 싶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부터 받아라.
3. 일을 맡기면 조급해하거나 기분이 태도가 된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자기 스스로 떠들고 다니면서 일을 정작 맡기면 조급해한다.
그 조급함이 도를 넘어서면 주변 사람들도 조급하게 만들고 같이 생활하기 불편하게 만드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회사에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는 것 같다.
일을 잘하면서 왜 조급해하는 것인가? 오히려 조급해한다는 것은
본인이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하는 반증을 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못하는게 정말 안타까울 정도다.
그럼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사람들을 고쳐놓을 방법은 없다.
사람의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아무리 이야기해 봤자 오히려 이 사람은 내 말을 곡해하고,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나를 공격할 것이다.
그러니 분하더라도 이 사람의 실체가 드러날때까지 참는 것이 좋다.
1. 자신의 일에 집중해라
회사 생활이 얼마 되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어느 정도 회사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본인이 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해라. 최대한 말은 아끼는 거다. 옆에서 뭐라고 하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필요한 정보만 습득하되, 본인이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를 온몸으로 보내는 것이다.
2. 앞서 말한 것 처럼 고치려고 들지 마라
사람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그런 사람이었다면, 당신에게 자신의 감정을 강요하진 않았을 것이다.
혹시나, 안타까운 마음에 솔직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은 당신의 이야기를 앞에서만 이해하는 척을 할 것이고,
속으로는 '나를 비난해?'라고 하면 앞으로 당신을 적으로 생각하고 공격할 것이다.
조심하길 바란다.
이런 사람들은 이야기한 것처럼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고,
자신보다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낮춰서 보고 있다.
자신보다 낮은 사람에게는 비난 같은 건 허락하지 않는다.
정말 회사 생활을 하면서 별의별 사람을 다 겪어보는 것 같다.
신입 사원들이 이런 사람들을 만나 잘못된 행동을 따라 할 까봐 걱정될 정도로 인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이렇게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피해자라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슬기로운 회사 생활' 같은 걸 검색해 보는 이유를 조금 더 이해한 날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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