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보통 240mg/dl이 넘으면 위험하다고들 하는데 215mg/dl의 수준으로 항상 경계의 위치에 들어가 있다. 덕분에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을 의무적으로 하려고 하고, 최대한 과자나 탄수화물을 줄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유전적인 영향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좀 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정말 나쁘기만 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도대체 콜레스테롤이 어떤 역할을 하는 녀석인지 알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내가 기존에 생각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중요한 물질 중 하나다
우리는 콜레스테롤이라는 말을 들으면 하나의 병명으로 인식한다. 나도 콜레스테롤 이야기만 들으면 걱정부터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고정 관념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가 생각하는 암, 당뇨 처럼 질병이 아니고, 우리에게 하나의 꼭 필요한 물질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뇌,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 신경막, 남성/여성 호르몬의 주성분이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물질이 왜 해롭다는 오해에 쌓여있는 것일까? 오히려, 하는 역할을 보고나니, 비타민 처럼 콜레스테롤을 챙겨 먹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된다.
콜레스테롤의 대부분의 양은 간에서 만들어지고, 음식에서 섭취되는 양은 적다고 한다. 즉, 우리가 콜레스테롤을 줄이기 위해서, 음식 조절을 하게되면 그 영향은 미미하다는 의미이다. 나 같은 경우는 라면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하였고, 라면 섭취량을 줄일려고 했다. 근데, 사실은 이게 잘못된 발상이라는 것이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음식으로는 콜레스테롤양에 영향을 주는 것이 미미하다고 했고, 대부분의 콜레스테롤양은 간에서 직접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즉, 콜레스테롤양은 우리가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양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가 불러온 잘못된 결과
최근 미국영양학회에서 위험 영양소 리스트 중 콜레스테롤을 제외했다고 한다. 1960년에 부터 위험 영양소로 분류를 시작하여 약 60년간 미국 영양학회는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조절하기 위해 모든 음식에 제약을 걸었다. 이 잘못된 제약으로, 오히려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들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지방에 콜레스테롤이 들어가 있다는 이유로 지방량을 줄이게 되면서, 지방 맛을 낼 수 있는 과당이 사용되게 되었다. 과당은 설탕과 같다고 보면된다. 우리가 아는 지방간,비만, 당뇨 등을 일으키는 그 설탕말이다. 우리는 모든 음식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과당을 섭취하고 있었던 거였다.
왜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콜레스테롤을 위험 영양소로 분류하게 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제약회사가 약을 팔기 위해서 건강을 판단하는 다양한 수치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는데, 콜레스테롤은 너무 오랜 기간 오해를 받았다.
그럼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왜 높아지는 것일까?
그럼 왜 나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왜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일까? 왜 이렇게 내 간은 콜레스테롤을 왕성하게 만들어 내는 것일까? 여기서 생각봐야 하는 부분은 콜레스테롤의 정확한 역할이다.
콜레스테롤은 위에 있는 것 처럼 세포막, 신경막등을 형성하는 물질이다. 즉, 우리의 세포막과 신경막등에 손상이오면,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이 세포막, 신경막 등이 손상이 되었고, 혈관속에 손상된 상처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혈관에 상처가 깊은 경우에는 많은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붙어 상처를 복구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이 노력이 혈관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생겨 심장 및 혈관 질환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기 위해서는 혈관에 상처들이 생기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즉, 내 몸안에 염증들을 줄이는 것이다. 이것은 생활 습관의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의/식/주 및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부분인데,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같이 회사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저녁에 회사일 말고도 다른 것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면,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을 하기 어려울텐데,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실 음식도 문제다. 짠음식과 단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고, 요즘 같은 경우는 결혼을 하더라도 맞벌이를 하는 부부들이 많아서 골고루 챙겨먹기가 힘들다.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게 정말 어려운게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고민을 많이하고 있는지도 알겠다.
나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음식과 운동으로 개선해보려고 했는데, 조금 공부하고 나니 생각이 더 복잡해졌다. 생각보다 수면의 질이나 양 측면에서 충분하지 못한 상황인데, 개선하려고 하니 조금 어려워진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건강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데,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 같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염증을 줄이고자, 이만 글을 줄이겠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을 살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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