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1 나의 생각] 무지개와 같이... 그리고 회사 생활 한동안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였다. 중요한 미팅이 해외에 잡혀 함께 일하는 임원분들이 자리를 비워서 그런지, 회사에 그 많던 사람들도 조금 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을 처리해 놓고, 핸드폰 안에 사진첩을 뒤적거려 본다. 나이가 들면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에 아쉬운 마음이 점점 커지는지, 아기 때의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짓는 일이 잦아졌다. 사진들을 넘겨 보다가 아들이 보낸 무지개 사진에 갑자기 시선이 꽂혔다. 아들이 이 사진을 보내면서 나누었던 문자가 아직도 기억 속에 있다. 평소에 무뚝뚝하고 연락을 잘 안 하는 아들이 갑자기 보낸 무지개 사진이라서 그런지 인상 깊게 기억 속에 남아 있나 보다. ‘아빠 무지개가 이쁘게 떴어요! 그래. 사진 잘 찍었.. 2024.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