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 나만의 생각] 마흔이 넘어서면서 부터.. 저녁 일찍 잠이 들었더니, 오늘은 새벽같이 잠에서 깨어났다. 엊그제 좋은 사람들과 웃으면서 이야기하며 먹었던 술이 많이 과했었나 보다. 마흔을 넘어서면서부터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지나간다. 불안함도 많이 들고, 제대로 지내고 있는지 계속 의문이 든다. 나에 대한 불만족인지, 아이들의 생활 태도에 대한 불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조금만이라도 맘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나도 모르게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하고, 짜증 난 표정으로 뒤돌아서서 방으로 들어와 버리기도 한다. 정말 사람들이 말한 마흔의 사춘기인 건가? 내가 정말 맞는 길로 가고 있는 것인지 두렵다. 제대로 생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나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답답한지 모르겠다. 답답한 마.. 2024. 3. 2. 이전 1 다음